유안타증권(003470)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의 2·4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5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421억원)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광고 성수기 효과가 실적을 견인했다”며 “광고 매출이 전 분기보다 9%, 지난해 동기보다 6.7%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게임 부문은 경쟁사의 게임 흥행과 넷마블게임즈의 ‘펜타스톰 for Kakao’ 흥행 실패로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비용 면에서는 1분기 일회성 상여금 지급 효과가 소멸하고 2·4분기 TV 광고 집행도 없어 마케팅 비용도 예상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로엔 실적도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는 광고, 게임 모두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다운로드 2억 회,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모바일 게임 음양사가 다음 달 중 카카오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하반기 모바일 광고 신상품도 대거 출시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