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땅콩을 싹 틔워 키운 새싹땅콩에 소야사포닌(Soyasaponin)이 다량 함유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야사포닌은 땅콩 종자에 극미량 있지만 새싹땅콩으로 재배 시 종자 대비 약 30배 이상 증가하며 골다공증 개선과 예방에 효과가 있는 사실을 최초로 알아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은 새싹땅콩 추출물의 골다공증 개선 효능을 동물 세포실험으로 검정한 결과 뼈 파괴는 약 3.5배 억제하고 뼈 형성은 약 6.1배 촉진하는 이중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소야사포닌의 골다공증 개선 효능 조성물 제조법’을 특허출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