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는 결혼식 당일 문자메시지 하나를 남기고 혼자 신혼여행을 떠난 신부와, 그런 신부가 남긴 흔적에 다가갈수록 드러나는 새로운 모습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드라마이다.
이상엽은 극 중 중고 서점 주인이자 개인 방송 DJ인 최우진 역으로 분한다.
이상엽과 최윤석PD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방영된 KBS드라마스페셜 ‘즐거운 나의 집’에서 함께 호흡을 나눴던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져 또 한 번 KBS드라마스페셜을 함께하게 됐다.
최윤석PD는 ‘당신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기획단계에서부터 이상엽을 염두에 두고 최미경 작가와 대본을 집필했고, 이상엽 역시 대본을 정독 후 최윤석 PD에게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며 연락했다는 후문.
짜임새 있는 연출에 신선한 소재를 다루는 최윤석PD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상엽. ‘즐거운 나의 집’이 2016 KBS 드라마스페셜의 시청률 1위 작품이었던 만큼 두 사람의 두 번째 작품 또한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이상엽은 SBS사전제작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