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간접투자

이지스운용, ‘인천 십정2구역’ 뉴스테이 우협으로 선정

9월 10일까지 매매계약 채결해야

이지스자산운용이 인천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는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뉴스테이 우협으로 이지스운용을 선정했다. 이지스운용은 지난 두 차례 사업자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최근 한국리츠협회가 실시한 평가를 통과했다. 십정2 주민대표회의 위원회는 리츠협회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의결을 통해 이지스운용을 우협으로 선정했다. 이지스운용은 오는 9월 10일까지 인천도시공사와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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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등은 지난 2015년 11월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통해 10년 동안 정체되어 있는 인천 십정2 주거환경개선구역 정비사업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작년 2월 마이마알이(舊 스트래튼알이)와 뉴스테이 사업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마이마알이의 관계사이자 국내 최초로 임대주택 전문 자산운용사를 표방하며 설립된 스트래튼자산운용이 자금 모집을 추진해 온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정비사업의 마지막 행정절차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고 이주 및 철거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마이마알이에 대한 특혜 의혹과 감사 등으로 투자자 모집에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 5월 계약이 해지됐으며, 이후 다시 사업자 선정 절차를 걸쳐 이번에 이지스운용을 우협으로 결정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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