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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엘 “유승호와 반려동물 간식·털갈이 정보 공유”(인터뷰)

인피니트 엘이 ‘군주’ 동료 배우들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엘은 최근 진행된 MBC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종영 라운드 인터뷰에서 “촬영장에 유승호, 김소현, 윤소희 등 나이 또래가 비슷한 배우들이 많았다”며 “촬영장에서 의견 교환도 활발했고, 단체 메신저방을 만들어서 이야기도 나눴다”고 말했다.

/사진=서울경제스타DB/사진=서울경제스타DB


그는 “촬영 전부터 네 명이서 리딩을 많이 했다. 작품이 잘 되냐 안 되냐도 중요한 문제다보니까 서로의 캐릭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신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주로 이야기했다”고 배우들이 함께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소현이는 후반부에 우는 장면이 많다보니 이렇게 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도 해줬다”며 “초반 아역 분량일 때 세 명이서 뭉쳐 다니는 장면이 많았다. 승호와 그 때도 많이 마주쳤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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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무거운 주제뿐만 아니라 가벼운 대화도 나눴다. 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요즘 일본에서 나온 츄르라는 간식을 고양이들이 좋아한다고 정보를 교환했다. 또 모래는 무엇을 쓰고 있는지, 털갈이 시즌인데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렇게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더 친한 상태에서 연기를 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촬영에 들어갔을 때도 편했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그린 드라마. 엘은 천민 이선 역을 맡아 세자 이선(유승호 분)과 가은(김소현 분)을 두고 삼각관계를 펼쳤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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