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2·4분기 실적발표 결과 예상보다 높은 수익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KB금융은 전거래일 대비 4.18%(2,400원) 오른 5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5만8,300원에 거래를 시작한 KB금융은 장 초반부터 신고가를 경신하며 오름세를 지속했다.
KB금융은 지난 20일 2·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9,9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신한금융그룹의 8,920억원을 뛰어넘은 결과였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익 창출력이 증진되고 이익의 안정성도 높아진데다 배당 매력까지 고려하면 KB금융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KB금융을 비롯한 금융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전일보다 3.36% 올랐고, 하나금융지주도 3.93%, 광주은행도 3.37%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