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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획2030’ 스마트그리드, 효율적 에너지 관리가 세상을 바꾼다

‘미래기획2030’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효율적 관리가 세상을 바꾼다




23일 방송되는 KBS1 ‘미래기획2030’에서는 ‘스마트그리드, 골든타임을 잡아라 2부 전기, 스마트 세상을 열다’ 편이 전파를 탄다.


최근 정보통신(IT) 산업의 화두는 단연 ‘스마트’다. 스마트 폰, 스마트 TV, 스마트 홈, 스마트 카,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팜 등등. 말 그대로, ‘스마트한’ 세상이다. IT 기술의 변화가 빠르다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유독 최근 몇 년 사이 사람들의 삶은 크게 바뀌었다. 언제 어디서나 정보의 접속이 가능해진 세상에서, 새로운 삶의 패러다임이 생겨난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IT생활의 기폭제는 무엇일까? 바로, 전기다. 최첨단 스마트 기기와 시스템도 결국 전기라는 절대 에너지가 없이는 무용지물이다. 과연, 전기는 우리의 미래와 산업을 어디까지 바꿔나갈 것인가? 정보통신기술과 결합된 전기가 만들어나가는 새로운 산업의 현장과 변화의 가능성을 만나 본다.

▲ 스마트그리드, 캠퍼스와 공장을 바꾸다!

연중 쾌적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휴양도시 샌디에이고. 일 년 내내 강한 태양이 내리쬐는 도시인만큼,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교(UCSD)는 미국 최초로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캠퍼스로의 변화를 이루어냈다.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가져온 스마트 캠퍼스로의 변화를 만나본다.

굴뚝에서 쉴 새 없이 검은 연기가 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둘러앉아 대량 생산을 하던 ‘공장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사람들이 앉아 있던 자리에는 로봇이 들어서고, 공장 내 설비(IoT)와 센서가 설치되면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되어 공장 내 모든 상황을 분석, 스스로 제어한다. 바로 ‘스마트 팩토리’의 등장이다. 설계, 개발, 제조 및 유통, 물류 등 생산 과정에 정보 통신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공장인 스마트 팩토리를 찾아가 본다.

▲ 전기 차부터 자율주행까지, 자동차의 똑똑한 진화


2017년 자동차 제조사의 가장 핵심 이슈는, 전기 자동차와 자율주행이다. 아니, 자동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애플, 구글 등 글로벌 IT 공룡 기업들도 ‘전기차 시대’를 선언하며 과감히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전기 자동차에서부터 자율주행, 커넥티드 차에 이르기까지,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에서 과연, 대한민국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미래의 자동차 전문가를 꿈꾸며, 태양광 자동차를 자체 제작 중인 국민대 태양광 자동차 동아리와, 국내 자율주행차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서울대 자율주행차 연구팀을 만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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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탄소 제로섬을 꿈꾸는 제주도는, 이미 국내 전기 자동차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011년부터 전기 자동차 보급을 시작해, 지난 해 말 기준 6,000대가 넘는 전기차가 보급되었다. 전국 전기 자동차의 반 이상이 제주도에서 달리고 있는 셈이다. 제주도를 달리는 전기 버스와, 전기 자동차 에코 랠리 현장을 통해 전기차가 만들어갈 미래를 미리 만나 본다.

▲ 농업도 스마트하게! ‘스마트 팜’으로의 진화

비닐하우스 안에서 직접 온도와 습도를 체크하고 농작물을 관리하던 농사는 어느새 과거의 일이 되어가고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 폰으로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고, 조명을 켜고, 환풍기를 돌리는 등 집안에서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스마트 팜’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 팜의 영역은, 비단 하우스 재배 뿐만이 아니다. 독일의 시골 농장에서는, 이미 스마트 축산을 통해 젖소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트랙터는 자동으로 비료를 살포한다. 농장의 현대화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국내와 독일의 스마트 팜을 찾아가 본다.

▲ 에너지를 더 스마트하게,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만드는 스마트한 세상의 핵심은 결국 ‘에너지‘다.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스마트 시티‘ 열풍의 배경에는 특히 에너지 부족의 문제가 크다. 이처럼 한정된 에너지를 더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역시 ICT기술과 함께 진화하고 있다. 광주의 한 스포츠 센터. 큰 규모만큼, 많은 양의 전기를 소모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스포츠 센터는 최근 60%의 에너지 절감을 이루어냈다.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에너지를 만드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다. 에너지 부족 없는 미래를 향한 에너지 관리 기술의 현장을 공개한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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