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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쉬어가는 코스피…외국인 3거래일 만에 순매도

코스피지수가 최고치 경신을 잠시 멈추고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가 실적 우려로 일제히 하락하면서 외국인이 매도세를 키운 영향이 크다.

24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2,446.37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지수는 전일대비 0.06% 오른 2,451.41에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주말 뉴욕 증시는 2·4분기 실적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각각 0.15%, 0.04%, 0.04%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캔들 특검 등 정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데다 일부 기업이 부진한 실적을 나타낸 영향이다. 기관과 개인은 291억원, 100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37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막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88%), 통신업(2.45%), 종이목재(0.06%), 화학(0.28%), 의약품(0.15%), 기계(0.07%) 등이 오르고 있으며 섬유의복(-0.23%), 비금속광물(-0.5%), 철강금속(-0.14%), 전기전자(-0.33%)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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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린다. 통신주는 단말 지원금을 높인다는 소식에 LG유플러스(032640), SK텔레콤(017670), KT(030200) 등이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는 0.59% 하락하고 있지만 SK하이닉스(000660)는 1.83% 상승하며 장중 신고가(7만2,900원)을 다시 썼다. 중견기업 오뚜기(007310)는 청와대로부터 재계 간담회 초청을 받으면서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9% 오른 678.53에 거래되고 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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