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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 허정 감독 "어떤 소리에 관객들이 공포 느낄지 고민했다"

<숨바꼭질> 허정 감독의 두 번째 스릴러 <장산범>이 감독이 직접 전하는 제작 의도와 관람 포인트가 담긴 ‘허정 감독 코멘터리 예고편’을 공개했다.





2013년 <숨바꼭질>을 통해 560만 흥행 신화를 이룬 허정 감독이 4년 만에 돌아온 <장산범>의 제작 및 연출 의도, 관람 포인트 등에 대해 직접 밝히는 ‘허정 감독 코멘터리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번 ‘허정 감독 코멘터리 예고편’은 감독의 전작 <숨바꼭질>의 강렬한 장면으로 시작하면서 보는 이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어 허정 감독은 “자기가 믿고 거부할 수 없는 목소리를 따라갔는데 실체가 다르다, 라는 것에서 오는 공포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며 영화 <장산범>의 탄생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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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장산범>만이 가진 매력 포인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전작 <숨바꼭질>의 경우 일상적인 공간에서 보여지는 시각적인 공포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청각을 중심으로 “어떤 소리가 들려야지 관객들이 무서움을 느낄 수 있을까”라는 점을 고민했다고 한다.

이는 관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감각을 극대화하여 차별화된 스릴러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감독의 자신감이 드러난다. 또한 인터뷰 때의 차분한 모습과는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배우들에게 연기 지도를 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장산범>은 8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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