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백악관, ‘트럼프 셀프사면’ 논란 진화 총력

신임 공보사령탑 “대통령 사면 고려 안해”

트럼프 변호인도 사면 논란 일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커넥션’ 사면 언급이 논란을 확산시키자 백악관이 급히 진화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 공보 참모인 앤서니 스카라무치 백악관 공보국장은 23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대통령은 누구에 대한 사면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러시아 문제는 터무니없는 일이므로 대통령은 누구도 사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스카라무치 공보국장은 또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누구도 사면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인인 제이 세큘로도 법률적으로 대통령과 사면 문제를 논의하거나 상담한 적이 없다고 가세했다. 세큘로는 이날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통령과 사면에 관해 대화한 적이 전혀 없다”며 “사면은 논의된 적이 없고 대화 주제에 오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미국 대통령이 완전한 사면권을 가지고 있다는 데 모두가 동의한다”며 “현재까지 우리에게 제기된 범죄 혐의로 기밀 유출이 유일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사면을 고려하면 어떤가”라고 말했다.

김창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