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실적 개선 전망에 금융주 동반 상승세

금융 관련 종목이 2·4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일제히 52주 신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현재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5만9,700원에, 신한지주(055550)는 전 거래일 대비 0.76% 오른 5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장 초반 두 종목은 각각 6만200원, 5만3,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금융지주(071050)와 하나금융지주(086790) 역시 장 초반 7만5,000원, 5만6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으며 기업은행(024110)도 1만5,350원으로 52주 신고가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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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최근 은행업종이 실적 개선을 나타내며 주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감에 지난 주 은행주는 4.3% 상승해 코스피를 큰 폭으로 초과 상승했으며 외국인과 국내 기관이 매수 폭을 확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5대 시중은행 순이익은 3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5% 증가했다”며 “공통적 특징은 이자이익 및 수수료 이익 증가로 핵심이익이 증가했고 대손비용이 큰 폭 감소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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