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냉면의 달인이 화제로 떠올랐다.
2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의 ‘숨어있는 맛의 달인’ 코너에서는 냉면의 달인, 우수연(59세/경력 30년), 정재익(35세/경력 13년) 달인이 소개됐다.
푹푹 찌는 더위에 지칠 때면 간절하게 생각나는 냉면 한 그릇. 여름 음식의 최강자답게 수많은 냉면이 존재감을 뽐내는 가운데, 가성비 갑 독보적인 맛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냉면이 있다. 바로 우수연, 정재익 달인의 냉면이다.
깊고도 진한 냉면 맛을 만들어내는 달인 모자의 비법은 양념장에서 시작되는데 그 핵심은 양념장 속 고기에 있다. 생고기의 잡내를 잡아주기 위해 된장과 담백한 두부 그리고 파를 솥에서 찔 때 생긴 수분으로 고기를 삶아내면 잡내는 사라지고 더없이 부드러운 식감이 된다.
이를 달인만의 특별한 비법으로 탄생한 간장과 버무리는데 이 간장 또한 범상치가 않단다. 오이와 노각을 이용한 맛간장은 후에 양념장의 맛을 좌우하는 일등공신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고기를 이용해 우려내는 냉면 육수와는 달리 채소만으로 우려낸 달인의 냉면 육수는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뒷맛을 자아내 좀처럼 질리지가 않는 맛이다. 냉면 한 그릇에 만 원 이상도 호가하는 요즘, 시원하게 누리는 5000원의 행복. 달인 모자가 만들어내는 소박하고도 푸짐한 냉면 한 그릇의 비밀이 밝혀진다.
한편 달인의 가게는 ‘수락이오냉면’으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 237다길 7에 위치해 있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