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웍스의 첫 아이돌 론칭, 마이틴
보이그룹 데뷔의 첫 시작을 알리는 것은 바로 마이틴이다. 마이틴은 오는 26일 데뷔 미니앨범 ‘마이틴 고(MYTEEN GO!)’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마이틴은 Mnet ‘슈퍼스타K6’ TOP4 출신인 송유빈이 속한 그룹으로, 송유빈을 중심으로 신준섭, 한슬, 천진, 은수, 이태빈 시헌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마이틴의 소속사는 뮤직웍스로 백지영, 공민지, 유성은, 길구봉구 등의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소속되어 있는 회사로, 이번 마이틴을 통해 첫 보이그룹을 론칭하게 됐다. 이들은 당초 작년에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완성도를 위해 심사숙고 끝에 데뷔를 조금 더 늦추게 됐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마이틴 고’라는 리얼리피 프로그램과 팔로우 마이틴(FOLLOW MYTEEN) 투어로 전국 각 지역에서 무대를 선보이며 차근차근 팬덤을 쌓아가고 있다. 얼마 전에는 데뷔 전부터 홍콩 팬미팅까지 개최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마이틴의 이번 데뷔 타이틀곡 ‘어마어마하게’는 멤버들의 재치있는 래핑과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제목처럼 당차게 표현된 가사가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빅스 엔이 신곡 안무를 선물했다고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B1A4, 오마이걸의 계보 잇는다! 온앤오프
오는 8월 2일에는 WM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7인조 보이그룹 온앤오프가 데뷔한다. 온앤오프는 B1A4, 오마이걸의 소속사인 WM엔터테인먼트가 B1A4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소속사 선배 B1A4가 감성적인 면을 보여줬다면 온앤오프는 이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D홀과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아이돌콘(idolCON)’에 출연하며 처음 모습을 드러낸 온앤오프는 당시 데뷔 앨범에 수록될 신곡 무대를 펼치며 강렬하고 파워풀한 매력을 발산했다.
온앤오프의 데뷔 앨범은 프로듀싱팀 모노트리가 작업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모노트리는 샤이니 ‘방백’, 레드벨벳 ‘데이 원(Day 1)’, 인피니트 ‘그리움이 닿는 곳에’ 등을 작곡한 팀으로, 특색 있고 완성도 높은 곡들로 다수의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다.
B1A4가 멤버 진영의 프로듀싱을, 오마이걸이 외국 작곡가의 프로듀싱을 중심에 두고 작업한 것과 달리 처음으로 국내 프로듀싱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차별화된 색깔을 구축했다.
#인피니트 동생 그룹, 골든차일드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인피니트 데뷔 이후 7년 만에 보이그룹을 출격시킨다. 골든차일드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이들은 대열, Y, 재석, 장준, TAG, 승민, 재현, 지범, 동현, 주찬, 보민으로 이루어진 11인조 그룹으로 인피니트 성열의 동생 대열이 멤버로 포함돼 ‘인피니트 동생 그룹’이라는 호칭이 강조되기도 했다.
‘울림보이즈’라는 이름으로 수년간 연습생 생활을 거쳐온 골든차일드는 올해 1월부터 발표해 온 ‘더블유프로젝트(W-PROJECT)’로 얼굴을 알린 주찬, 장준, 영택, 대열, 재석, 동현 등을 포함해 11명 모두 댄스, 가창력, 외모까지 갖춘 팀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데뷔 전부터 리얼리티 프로그램 ‘2017울림PICK’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예능감과 매력으로 ‘차세대 예능돌’로 자리매김한 골든차일드는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친 깜짝 게릴라 공연에서 1000여 명의 팬을 모으며 데뷔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편,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골든차일드의 로고 티저 이미지를 기습 공개 했다. 이를 통해 골든차일드의 데뷔가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주학년 소속 보이그룹 ‘더보이즈’
크래커 엔터테인먼트에서 연내 데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신인그룹 ‘더 보이즈’를 지켜보는 눈 역시 적지 않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아쉽게 탈락한 주학년을 비롯해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던 김선우, 아이오아이 ‘와타맨’과 존박의 신곡 ‘DND’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영훈 등 멤버들 모두 화려한 비주얼과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드림팀’이라는 표현으로 더 보이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크래커즈라는 가칭으로 불렸던 이 팀은 지난 18일 공식 팀명 발표에 이어 같은 날 정오부터 멤버 전원의 개별 프로필 필름을 릴레이로 공개했다. 소년을 일컫는 ‘보이즈’에 정관서 ‘더’를 붙여 특별한 소년을 강조한 것처럼, 더보이즈는 대중들의 마으을 사로잡을 ‘단 하나의 소년’으로 자리하겠다는 각오다.
더 보이즈는 아직 구체적인 데뷔 일정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현재 ‘크래커즈’ 공식 SNS및 원더케이(1theK) 채널 등을 통해 ‘연습생패치’라는 제목으로 일과를 소개하는 파파라치 형태의 콘텐츠들을 연속 공개하며 데뷔 전부터 팬들을 모으기 위한 적극적인 태세를 취하고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