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에서는 오달님(박은혜 분)과 최선호(유건 분)가 서서히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감자를 배달한 선호는 또 다시 달님에게 “왜 자꾸 불량감자를 가져오냐”는 핀잔을 들었다. 그리고 여러 가지를 따져본 결과 달님이 거래하는 가게의 감자가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것을 알았다.
선호는 그길로 달님 단골 감자가게를 찾았다. 처음 선호는 돈을 더 올려주겠다며 거래가 끝난 감자를 팔라고 했지만, 주인은 단호했다. 오히려 돈을 우선시하는 선호의 마음가짐을 꾸짖었다.
여기서 달님과 선호가 만났다. 가게 주인과 살가운 달님의 모습과 “세상에 공짜는 없다”며 일을 돕는 모습, 손님의 거스름돈 500원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살펴본 선호의 표정은 서서히 변해갔다. 이후 선호는 달님에게 선물까지 안기며 변해가는 그의 심경을 드러냈다.
비록 누명을 쓴 것이지만 달님은 선호의 첫사랑 정재희(최자혜 분)를 죽음으로 몰아 지난 4년간 감옥에 있었다. 달님도 선호도 같은 공간이 달가울 리 없지만, 선호는 주변을 밝게하는 달님의 따뜻한 성품을 느껴가고 있다. 곧 선호도 재욱(이재우 분)처럼 달님의 본모습을 알게될지 궁금해진다.
한편 이날 세나(박태인 분)은 은정(이진아 분)에게 “좋아하는 사람 선호오빠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은정은 세나를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 상황. 선호 가족의 마음부터 얻기 시작한 세나가 선호의 마음까지 얻을지 기대를 모은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