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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대표, “‘메이트엠박스’ 1만개 가맹, 글로벌 진출 목표”

- 8월초 서울 서초동에 본사직영 모델하우스 겸 매장 오픈 예정

 신개념 노래방인 스튜디오 노래방 ‘메이트엠박스’(MATEMBOX)를 출시한 메이트다이버전스의 김성욱 대표. 신개념 노래방인 스튜디오 노래방 ‘메이트엠박스’(MATEMBOX)를 출시한 메이트다이버전스의 김성욱 대표.


최근 신개념 노래방인 스튜디오 노래방 ‘메이트엠박스’(MATEMBOX)를 출시한 메이트다이버전스의 김성욱 대표에게 노래방을 자주 가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대학 때는 어려운 공대 공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노래방에 다녔던 마니아였다”라면서 “요즘은 자주 가진 못하지만 잊을만하면 한 번씩은 가는데 즐겨 부르는 노래는 이선희의 ‘영’”이라고 말했다.

노래방 질문을 던진 이유는 그가 노래방 시스템을 개발하고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그의 목표는 매우 도전적이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현지 법인들과 사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일본, 러시아, 베트남, 필리핀, 대만 등 글로벌 시장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 메이트엠박스를 올해 5000개, 궁극적으로는 1만 개 까지 늘리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에게 이 사업에 뛰어든 이유에 관해 물었다.


- 메이트다이버전스는 어떤 회사인가?

아이폰이 세상에 태어나서 한국에 처음 소개 됐을 때, 서둘러 구입해 사용해봤다. 손에 쥔 순간 깜짝 놀라며 이제 세상이 바뀌겠단 것을 직감했다. 언제 어디서든 손 안의 컴퓨터로 전 세계와 연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7~8년간 스마트폰이라는 것에 푹 빠졌다. 이 기간에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경험할 수 있었다.

이런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에 메이트네트웍스의 뛰어난 기획력과 마케팅 노하우, 사업추진력이 만나서 메이트다이버전스를 창업하게 됐다. 메이트네트웍스는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는 기술기반 회사지만 메이트다이버전스는 또 다른 독특함을 지향하고 있다. 이런 독특한 모바일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업이 이번에 론칭하는 메이트엠박스 노래방이다.

- 이번에 출시하는 메이트엠박스는 어떤 동기로 개발됐나?

어릴 때부터 노래방에서 친구들과 노래 부르면서 스트레스 푸는 것을 좋아했다. 어느날 유튜브나 페이스북에서 노래 잘 하는 친구들의 동영상을 보다가 기존 노래방을 녹음실 스튜디오로 간단하게 리모델링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좀 더 좋은 음향장비와 함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녹화하고 그 영상을 모바일이나 인터넷에 서비스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만의 녹화영상을 따로 보관할 수도 있고 주변에 공유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들이 점점 구체화 되면서 메이트엠박스가 만들어졌다. 여기에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노래방에 IT 서비스를 접목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로 시작하게 됐다.

- 메이트엠박스의 가장 획기적인 기술력은?

동영상을 서버로 전송해서 즉시 필요한 썸네일 이미지를 캡처한 후 그것을 자체개발 기술로 압축하고 이를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로 내보내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기술이다. 이는 지난 7~8년간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했던 경험과 노하우가 바탕이 됐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양한 기술들이 사용됐는데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독특한 기술 중 하나는 사용자가 메이트엠박스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메이트엠박스 노래방에 들어가면 별도의 사용자 액션 없이 자동으로 사용자를 식별하는 기술이다. 이는 특허 출원까지 된 상태다.



김성욱 대표는 김성욱 대표는 "메이트엠박스를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이용한 사람은 없을 것"이란 자신감을 피력했다.



- 메이트엠박스 노래방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에 대해 설명해 달라.




운영 중인 노래방에서 방 하나를 메이트엠박스로 개조하거나 영화관, 놀이공원에서 별도의 부스를 만들어서 메이트엠박스를 집어넣는 구조다. 메이트엠박스를 초기 설치하는 비용은 리스회사나 금융회사를 연결하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다. 본사 차원의 지속적인 이벤트와 영업관리를 통해 꾸준한 매출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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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가맹사업 현황과 올 가맹사업 개설 목표를 말해 달라.

이제 시작이다. 메이트네트웍스 본사가 있는 서초 메가박스 내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룸 기준 5000개 이상 메이트엠박스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른 프랜차이즈 사업에 비해 저렴한 도입비용과 빠른 오픈일정으로 인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메이트엠박스가 다른 노래방보다 경쟁력 있는 이유는?

메이트엠박스는 노래 실력에 자신이 있는 분들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낮 시간일 경우 공실이 있을 것이다. 빈방에서 목을 풀고 메이트엠박스로 녹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메이트엠박스를 도입하면 평소 낮 시간 공실이 회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점이 메이트엠박스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 메이트엠박스 출시 일정과 관련 이벤트는?

총 2억원을 걸고 올해 연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이트엠박스에서 녹화한 영상을 앱 내에서 경연방식을 통해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관계회사 및 유명 작곡가와 협업해 가수로 데뷔까지 시킬 예정이다. 나도 응모할 예정이나 예선통과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을 것이다.

- 대표 이력과 경력이 다채롭다.

서울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물리학과 수학을 집대성 응용한 학문인 원자핵공학을 전공했다. 특히 대학원에서는 핵물리학 이론에 따라 만들어진 미적분 방정식을 컴퓨터 프로그램화 해서 계산 결과를 도출해 내는 일을 했다. 이것이 컴퓨터쪽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셈이다. 2000년도에 컴퓨터공학과 출신 친구와 함께 IT벤처기업을 창업하고 1000만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후 다양한 아이템으로 인터넷 사업을 운영해 왔다.

- 메이트엠박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한 말씀?

확실히 기존 노래방과 틀린 고급스럽고 특별한 음색으로 녹음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메이트엠박스의 매력은 자신 노래한 모습을 모바일 서비스에서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친구들에게 이를 공유해 노래실력을 자랑할 수 있다. 메이트엠박스를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이용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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