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대선 영향, 상반기 분양 30% 감소

주택 인허가는 16.2% 줄어

조기 대통령 선거의 영향으로 상반기 분양 물량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줄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분양 실적은 전국 14만 5,10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9.7% 감소했다. 지난 5년 평균과 비교하더라도 13.9% 줄어든 수준이다. 이는 대선 때문으로 보인다. 조기 대선이 실시되면서 건설사들이 상반기 분양 일정을 대폭 조정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8만 246가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8% 줄었으며, 지방은 6만 4,859가구로 42.7% 감소했다.


상반기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29만 7,78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으며, 5년 평균 대비로는 15.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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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12만 6,88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줄었으며, 지방은 17만 905가구로 10.6% 감소했다.

상반기 준공 실적은 전국 24만 3,91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다만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25.5% 늘었다. 특히 경기 지역은 7만 2,228가구로 지난 5년 평균 대비 42.4% 증가했다.

수도권은 11만 1,85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으며, 지방은 13만 2,066가구로 8.8% 증가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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