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장르문학 덕후들의 밤샘 축제 '장르문학부흥회'가 온다



올해도 어김 없이 장르문학부흥회가 돌아왔다. 미스터리, SF, 판타지, 로맨스 등 어떤 장르든, 장르문학을 좋아하는 독자, 작가, 평론가 등이 모여 공부하고, 수다 떨고 즐기는 자리다.

출판사 북스피어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2014년 여름 시작, 지난해부터는 1박 2일 행사로 자리 잡았고 특히 올해는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일환으로 열리게 됐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4~5일 한강 유람선상에서 사실상 무박으로 진행된다. 오후 10시에 승선해 출항과 동시에 추리게임을 시작하고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교양필수 SF 두 시간 완성·이하 강의 주제), 가수 요조(공연+책방 무사 이야기), 소설가 김탁환(내 사람의 비밀), 장강명(사고실험으로서의 장르문학 구분법)의 강의를 듣는다. 오전 3시20분에 무려 40분간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행사를 마치는 시간은 이튿날 오전 6시다. 강의가 시작되는 오후 11시 이후로는 마포나루 선착장에서 언제든 하선이 가능하지만 한 번 내리면 다시 탈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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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는 1인당 4만원, 이달 27일부터 북스피어 홈페이지(www.booksfear.com)에서 선착순으로 150명의 신청을 받는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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