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을지로·동대문 등 도심 8곳에 이색 공공미술작품이 설치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공공미술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공유도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8개 미술작품을 선정했다. 동대문에는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을 경험하는 작은 온실인 ‘그린 셸터’가 생긴다. 대학로에는 시를 듣고, 읽고, 지을 수 있는 공공미술작품 ‘시집’(시.Zip)이 설치된다. 종로구 충신동에는 지역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벽화가 그려진다. 구체적인 작품 설치 위치는 다음달 선정된다. 작품당 5,000만∼7,000만원을 들여 10월 중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