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삼성물산, 2·4분기 영업이익 2,550억원…전년 대비 44% 증가

시장 전망치 상회

삼성물산(028260)의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이다. 건설과 상사·리조트·패션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27일 삼성물산은 2·4분기 영업이익이 2,550억원으로 전년 동기(1,770억원)과 비교해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조 3,190억원으로 3.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120억원으로 17% 감소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삼성물산의 2·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120억원, 매출액은 6조 9,70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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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은 1,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3조 1,630억원으로 1.8% 감소했다. 빌딩·토목(Civil)·주택 등은 매출이 늘었으나 플랜트 사업 부진으로 전체 매출은 줄었다.

상사부문의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3조 40억원으로 11.7% 늘었다. 리조트부문의 영업이익은 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6,880억원으로 4.8% 증가했다. 또 패션부문의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4,010억원으로 8.6% 감소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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