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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질병·사고, 어린이보험으로 대비하세요

- 인터넷으로 가입 시 월 보험료 1만원대 이하로 중대 질병 대비 가능

휴가철인 7~8월은 자녀들의 건강관리 및 안전사고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다. 특히 기온이 높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철에는 각종 세균에 의한 식중독 사고가 자주 발생하므로, 면역력이 약한 아동일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보험은 자녀가 성장하는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이나 사고에 대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에서 모두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생명보험사 상품은 중대 질병이나 사고에 대한 정액보상 형태이며, 손해보험사 상품은 실제 발생한 의료비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료는 월 1만원 이하부터 10만원 대까지 다양하며, 보장나이와 보장범위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하면 월 보험료 1만원 미만으로 실속 있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 대면채널 대비 합리적인 보험료로 주계약 위주의 핵심 보장을 제공해 실속파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인터넷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무)라이프플래닛e플러스어린이보험’은 태아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 인상이 없는 비갱신형 상품으로, 어린이들이 걸리기 쉬운 폐렴,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 10대 질병과 암ㆍ재해ㆍ입원ㆍ수술ㆍ골절 등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5대 급부를 집중 보장한다. 보험료는 5세, 보험가입금액 1천만원, 30세 만기, 전기납, 순수보장형 기준으로 매월 남자아이는 5,540원, 여자아이는 3,8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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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보장을 강화한 어린이보험도 출시됐다. 미래에셋생명은 고령 산모가 많아지는 사회적 현상을 반영해 산모 보장을 강화한 ‘어린이보험 위대한 탄생’을 판매 중이다. 주계약인 암 보장 외에 총 24개의 다양한 특약으로 상황에 맞춰 자유로운 설계가 가능하며, 100세 만기의 저해지환급 구조를 도입해 보험료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산모를 위한 특약 가입 시 유산이나 산후기 부종, 단백뇨, 고혈압성 장애, 산후기 합병증 등 임신 관련 질환으로 입원했을 때 의료비를 실손 보장한다.

태아부터 노년까지 보장하는 어린이보험도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자녀가 태아일 때부터 100세까지 한가지 보험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무)처음부터끝까지우리아이보장보험'을 7월 초 출시했다. 주계약은 보험료 변동이 없으며, 총 24가지 선택특약이 있어 산모와 태아 보장, 유자녀학자금, 실손의료비 등 다양한 보장내역을 선택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소아암 등 중대질병에 대한 추가 보장이 필요할 경우, 이미 실손의료비를 보상해주는 어린이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정액으로 중복 보장을 받을 수 있고 보험료가 낮은 인터넷 생명보험 상품으로 보장을 강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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