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쌍용차 8년 연속 무분규 타결, 임금 협상 마쳐 "노사가 양보해 입장 차 해소"

쌍용자동차 노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임금협상도 무분규로 타결해 이목이 집중됐다.

쌍용자동차는 26일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67%의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7년 임금 협상’을 최종 마무리지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2010년 이후 8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협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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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5만3천원 인상에 생산장려금 250만 원을 지급, 우리사주 출연 100만 원(150주 상당) 등을 별도 사항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판매 물량 증대와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한 발 물러선 양보안을 상호 제시하며 입장 차이를 해소한 것이 8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며 “이러한 생산적,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물량 확대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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