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차장에 내정된 박진우 경남지방경찰청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은 경찰을 위해서가 아닌 국민의 효율, 편리를 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경찰 수사권 독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승진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부담감이 많으며 내외부적으로 조정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 1989년 간부후보 37기로 경찰에 입문한 박 청장은 2015년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경찰청 수사국장과 경남경찰청장을 지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