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매출은 주택매출 증가에 힘입어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배 이상 성장한 860억원을 기록했다”며 “최종 순이익이 약했다는 점은 아쉽지만 본격 정상화 과정에 돌입했음을 확인시켜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소 2018년까지 주택에서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 장기 미착공PF 현장(용인 동백, 평택 3차)매출이 반영되지만 하반기 준공은 늘어나기에 2·4분기 수준의 원가율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외 사업에 대해서는 “사우디 ‘라빅2’ 현장의 PAC(준공증명서) 7개를 모두 수령하며 최대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하반기 해외 비용 축소가 확실시되고 있어, 분기당 1,0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이 머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