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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유하나 “남편 이용규, ‘그거 어딨어?’ 타령에 노이로제 걸려”

‘동치미’ 유하나 “남편 이용규, ‘그거 어딨어?’ 타령에 노이로제 걸려”




‘동치미’ 배우 유하나가 남편 이용규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린 사연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이게 집구석이야?’라는 주제로 방송인 루미코, 배우 이철민, 김용림, 개그맨 강성범, 배우 유하나가 출연했다.

이날 유하나는 “나는 남편의 한 마디에 노이로제에 걸린 적이 있다. 남편은 집에 뭐가 있는 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하나는 “남편 이용규는 아침마다 ‘여보, 그거 어디 있어?’라고 묻는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어디 있는지 말해주고 챙겨줘야 한다. 버리는 것도 쌓는 것도 모르는 남편이지만 본인의 야구 장갑과 야구 배트는 어디 있는지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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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하나는 “나는 1년 정도 안 쓴 물건은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남편이 2년간 안 신고 안 입는 신발과 옷을 몰래 버린 적이 있다. 그러면 며칠 후에 바로 그걸 찾더라. 그래서 엄청 혼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하나는 “그 후로 남편한테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남편 몰래 버린 물건을 찾으면 ‘그거 예전에 버릴까 물어봤더니 당신이 버리라고 했어. 그래서 버렸어’라고 답한다. 그러면 남편은 기억을 못해서 ‘아, 그래?’라고 하고는 그냥 지나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 ‘동치미’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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