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금호타이어 임직원, 타이어 자르며 “경영정상화 이루자”

임직원 100여명 광주공장에서 타이어 절단식

이한섭(둘째 줄 오른쪽 첫 번째)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와 임직원 100여명이 28일 광주공장에서 타이어 절단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이한섭(둘째 줄 오른쪽 첫 번째)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와 임직원 100여명이 28일 광주공장에서 타이어 절단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타이어 절단식’을 갖고 최고의 품질을 확보해 고객 만족과 경영정상화를 이룰 것을 다짐했다.


금호타이어는 28일 오후 광주공장에서 이한섭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어 절단식’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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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정성 들여 만든 제품 500여개를 스스로 절단하면서 최고의 품질을 위해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로 ‘Back to the Basic’을 외쳤다. 가슴은 아프지만 고객들의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품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것이다.

이날 절단된 제품들은 제품 창고에서 보관기간 2년이 경과된 제품들로 자체적인 품질과 고객 안전 규정에 따라 절단 후 전량 폐기된다. 금호타이어는 앞으로 주기적인 절단식 행사를 통해 전 구성원의 품질 마인드를 강화하고 생산과 영업, 연구 등 전 부문이 참여하는 품질 혁신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항상 기본으로 돌아가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모든 현장에서 ‘Back to the BASIC’을 원칙으로 품질 향상과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최고의 품질을 위한 노력에는 사원과 사장의 구분이 없다“며 ”앞으로는 모든 구성원들이 솔선수범해서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키워 영업이익 10% 달성과 경영정상화를 모두 이루자“고 독려했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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