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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기대감 키우는 신약 파이프라인-미래에셋대우

31일 미래에셋대우는 보고서에서 종근당(185750)에 대해 “종근당은 개별 기준 2·4분기 매출액 2,110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달성했다”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 영업이익은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종근당의 파이프라인은 주로 임상 초기단계가 진행 중이기에 본격적인 R&D 성과를 기대하기는 이르지만 내년은 충분히 기대해도 좋다”며 “가장 앞서있는 파이프라인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19로, 현재 호주에서 임상2a상이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29일 발표 예정인 머크의 CETP 저해제 Anacetrapib 임상3상 결과로 향후 가능성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추가로 기대할 만한 파이프라인은 HDAC6 저해제인 CKD-506과 CKD-504”이라며 “CKD-506은 류마티스관절염을 타깃으로 유럽 임상1상이 진행 중이며, CKD-504는 헌팅턴 치료제로 3·4분기 내 미국 임상1상이 시작될 예정인데 이 두 약물 모두 전임상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기에 중장기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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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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