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올해 주차장 시설개선에 30억원을 투자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5월 경찰청과 주차장 보안관 도입 협조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점포에 주차장 보안관을 배치했다. 주차장 보안관은 퇴직 경찰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주차장 전담인력이다. 주차장 내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담당한다.
주차장 보안관 운영 점포는 작년 말 기준 94개였으며, 올해 들어 32개점이 추가돼 현재 전국적으로 126개점까지 확대됐다. 주차장 보안관제를 도입한 결과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이마트 주차장 내 가해미상 차량훼손, 방치카트 충돌, 낙상 등 안전사고는 201건으로 전년 동기의 305건보다 34.1% 줄었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주차장 조도개선, 폐쇄회로TV(CCTV)와 비상벨 추가설치 등에 30억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