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배우 오희준이 영화 ‘곰탱이’(가제)에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고 전했다.
영화 <곰탱이>(가제)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지방의 고등학교에 부임하게 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 분)과 갑자기 사라져버린 친구의 실종을 의심하는 여고생 ‘유진’(김새론 분)이 함께 사건을 파헤쳐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슈퍼스타’, ‘해적, 디스코 왕 되다’, ‘원격조정’ 등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임진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기철’(마동석 분)의 코치 시절 제자이자 현직 경찰 ‘동수’ 역을 맡은 오희준은 여고생 실종사건을 파헤치는 과정 속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집중력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지난해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으로 얼굴을 알린 오희준은 JTBC ‘맨투맨’에서 개성 넘치는 깨알 연기로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영화 ‘잉투기’, ‘한공주’, ‘소셜포비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스크린에서도 탄탄히 내공을 쌓아 올린 오희준은 최근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단편영화 ‘악당 출현’으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독보적 연기 행보로 존재감을 빛내며 유일무이한 배우로 자리매김한 오희준이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스크린에 담길지 기대를 높인다.
한 편, 영화계의 뜨거운 관심 속 ‘충무로 보석’으로 떠오른 오희준은 여러 작품 촬영들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개봉을 앞둔 영화 ‘아리동’을 비롯 다양한 작품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