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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캐주얼 러기지 브랜드 델타밀스펙, 첫 번째 고객이 대표되어 정식 런칭

가방 시장에 새로운 바람 불어넣길

델타밀스펙(메이트커뮤니케이션 유한책임회사 대표 김태성, 지영준, 이현규)은 약 3년의 프리 오퍼레이션 기간을 거쳐 오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밀리터리 캐주얼이라는 새로운 컨셉과 고성능, 고품질, 합리적 가격으로 무장한 델타밀스펙의 귀추가 주목된다.




델타밀스펙 김태성 대표 인터뷰



김태성 대표가 생각하는 가방(러기지)의 의미와 델타밀스펙의 첫 번째 고객에서 대표가 된 계기를 물어보았다.

“델타밀스펙 제품 덕분에 제게 가방은 소모품이 아닌 자산의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2014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거의 매일 콘보이(Convoy, 델타밀스펙 대표 제품)을 메고 다녔는데, 그 긴 시간 동안 여전히 새것 같은 모습으로 제 일상에 가치를 더해주었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어떨 때는 단순한 물건이 아닌 어떠한 존재로 느껴지곤 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저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도 이런 가방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사람의 고객이었던 만큼 이런 초심을 잊지 않고 자산의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제품을 드리고 싶습니다.”

밀리터리 캐주얼 컨셉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밀리터리 캐주얼 컨셉. 델타밀스펙이 제시하는 밀리터리 캐주얼 컨셉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김 대표는, 좋은 러기지는 변하는 유행과 관계없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투영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밀리터리라는 클래식한 컨셉에 현대적인 캐주얼함을 더하여 시간이 흘러도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개성과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을 추구한다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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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접한 델타밀스펙 제품은 단순하면서도 입체적인 형태 위에 밀리터리 요소를 차용한 디자인 포인트들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단순한 듯하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개성을 느낄 수 있었다. “델타밀스펙 제품은 일터뿐만 아니라 여가, 취미, 친목 모임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비즈니스, 캐주얼, 스트릿룩 등 다양한 스타일과 매칭할 수 있다.”라는 설명을 들으면서는 든든한 ‘멀티플레이어’와 함께 경기에 나가는 모습이 연상됐다.

언제나 유용하고 튼튼한 러기지



델타밀스펙은 “러기지는 튼튼하고, 가벼우며, 실용적이어야 한다.”라는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 다소 집착스럽게 보일 만큼 제품의 완성도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델타밀스펙은 튼튼하고 가벼운 러기지를 만들기 위해 대부분의 제품에 ‘코듀라 1680D발리스틱 나일론’(세계적 산업소재 업체 INVISTA 사의 원단으로, 미군 군납을 위한 방탄의류 전용 직조법으로 개발되어 경량성, 내마모성, 인장강도, 흡습속건성, 오염저항성으로 유명하다.)을 사용하고, 원단 이외의 부자재들도 세계적으로 높은 품질을 인정받는 YKK 및 우진플라스틱(WJ Plastic)에서 경량성, 내구성, 내식성이 우수한 부자재들을 엄선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프리 오퍼레이션 기간부터 현재까지 델타밀스펙의 사무실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몸에 편한 제품을 설계하기 위한 노력이 치열하게 반복되고 있다고 한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 탄성, 내구성을 가진 네오프렌 쿠션을 어깨끈과 등받이에 사용하여 최적의 사용감은 물론 사용자의 옷감 원단 손상까지 방지하고자 하는 섬세한 배려가 인상에 깊게 남았다.

밀리터리 캐주얼 스타일의 지평을 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델타밀스펙의 향후 행보를 응원한다. 더불어, 프리 오퍼레이션 기간 첫 번째 고객으로 델타밀스펙을 만났던 김태성 대표가 직접 운영을 맡은 만큼 고객 지향적인 브랜드로써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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