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금이라도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주 홍보관을 연 오류동역 '리엔비' 아파트 분양홍보관에는 오픈전 부터 빗속을 뚫고 구경 나온 인근 주민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예비 신혼부부부터 어린 자녀를 둔 3~40대와 50대 이상의 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요자들을 볼 수 있었다.
개봉동에서 온 이모씨(41세, 남)는 “지금 전세를 살고 있는데 전셋값이 너무 올라 집을 알아보던 중 들렀다”며 “집값이 많이 올라서 경기권으로 나가야 하나 고민 중이었는데, 서울 역세권에 새 아파트인데도 가격 부담이 크기 않아 가입절차를 상담 받고 왔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 137-7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리엔비 아파트’는 지하 층~지상 3층, 10개 동, 전용면적 45~84㎡ 총 1,071세대의 중소형으로 구성돼있다.
세부 면적 별로는 △전용 45㎡ 308세대 △전용 59㎡ 596세대 △전용 84㎡ 167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시프트(장기전세주택) △전용 45㎡ 216세대 △전용 59B㎡ 53세대가 포함돼 있다.
분양홍보관에는 전용 59㎡A타입과 84㎡A타입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이 두 개 타입은 현재 주택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주택형으로 관람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전용 59㎡A는 중소형이지만 4베이 판상형 평면과 광폭발코니가 적용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전용 84㎡A는 안방 드레스룸 붙박이장과 보조주방 등 수납공간이 풍부해 수납세대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이 아파트는 기둥과 측벽, 세대간벽, 내력벽을 제외하고 모두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리모델링이 쉽다는 게 특징이다.
구로동에서 온 한모씨(32세, 여)는 “신혼집을 알아보던 중인데, 가격이 인근에 비해 낮은 편임에도 설계가 잘 나와서 평수에 비해 넓고 예쁘다”며 “직장인 시청까지도 한번에 갈수 있는 역세권 입지라 분양 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상담석에는 ‘리엔비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들이 몰리며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 인원들로 북적였다. 특히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하기 위한 절차와 시공예정사인 쌍용건설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돼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되는 장점이 크다”며 “’리엔비 아파트’는 합리적인 가격에 국내 굴지의 시공사인 쌍용건설의 설계기술이 더해져 거품 없는 최고의 상품으로 조합원들의 내 집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엔비 아파트’는 서울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중심업무지구인 종로와 시청, 여의도 등을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는 1ㆍ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1ㆍ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도 인접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경인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오류동 인근은 대단지 아파트가 드물고, 입주한 지 10년 이상 된 단지들이 대부분이라 금번 분양은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을 해갈시켜줄 알짜 물량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10∼20% 저렴하게 공급되는 것이 장점이다. 리엔비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가입자격은 만 19세 이상으로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 및 인천시나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 1채 소유자면 가능하다.
‘리엔비 아파트’의 견본주택은 오류동 123번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