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시, 전국 최초 ‘4차산업혁명 추진위원회’ 출범

대한민국 실리콘밸리 건설에 민·관·산·학·연 뭉쳐

권선택(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대전시장이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신성철(〃세번째) KAIST 총장, 오덕성(〃다섯번째) 충남대 총장 등과 ‘다시 뛰는 대전경제’ 플래카드를 들고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권선택(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대전시장이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신성철(〃세번째) KAIST 총장, 오덕성(〃다섯번째) 충남대 총장 등과 ‘다시 뛰는 대전경제’ 플래카드를 들고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에 본격 나섰다.

대전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4차산업혁명 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에 들어갔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민·관·산·학·연 관계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육성 정책에 부응하고 선제적 대응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권선택 시장은 “4차 산업혁명 혁신생태 지원이 중요한 만큼 대학·대덕특구·기업 등이 하나가 되어 대전이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창출할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은 “혁신기술과 민·관·산·학·연의 협업, 그리고 스피드가 4차 산업혁명의 성공요건인 만큼 대전에서 한국형 4차 산업혁명 성공방식을 선도적으로 만들어서 대전발전을 이루자”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어진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육성 기본계획 보고에서 당초 3개 전략 12개 과제를 4개 전략 17개 과제로 확대한 기본계획을 보고했다.


4개 전략은 ▦연결과 융합의 다양한‘혁신 생태계 조성’ ▦ICT융합을 통한‘미래형 신산업 육성’ ▦신산업 핵심기술 융합성장 지원을 위한 ‘지원 인프라 구축’ ▦시민들이 체감하고 실생활과 연결시킬 수 있는‘실증화 구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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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새롭게 포함된 ‘혁신 생태계 조성’전략은 기술융합의 기업지원 생태계 확산을 위해 문제해결형 혁신 플랫폼 구축과 실리콘 밸리식 창업 보육센터 운영, 기술아이디어 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관리 시스템 구축 및 4차산업혁명 기술 기업지원 펀드 운영을 추가 계획에 반영한 것이다.

이와 함께 대동·금탄지구에 산학연 융합생태계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부가 가치 유전자 의약산업 육성 등 바이오 융합산업 허브를 구축함은 물론, 특수영상, 국방 ICT 클러스터 조성, 지능형 로봇산업 기반 조성 및 첨단센서 산업 등‘미래형 신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구축으로 대덕특구에 융합공동연구센터를 조성하고 연구소 기업 종합지원센터와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SW융합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아울러 ‘실증화 구현’을 통해 연구 성과물의 실제 적용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체험·전시관을 운영하는 한편 스마트 빌리지와 스마트 스트리트를 조성하고 신기술 테스트 베드 융복합 콤플렉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정홍 대전시 산업정책과장은 “‘대전을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구체적 추진방안을 마련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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