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경찰서는 병원 응급실에서 소동을 부린 혐의(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송태영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을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 위원장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30분께 청주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출입문을 발로 차고 고성을 지르는 등 소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병원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송씨가 응급실에서 소란을 피운 장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송 위원장은 경찰에서 “지인이 아파서 급하게 병원을 찾았는데, 문이 열리지 않아 옥신각신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