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이 1일 보급형 롱텀에볼루션(LTE) 무전기 ‘라져 라이트(Lit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TE 무전기 라져 Lite는 그룹 무전 기능 중심의 저가형 무전기로 중소 규모의 호텔과 병원, 골프장 등에서 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달 1,000여대의 사전 예약 실적을 달성했다.
신용카드 정도의 크기에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112g으로 휴대가 간편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키패드와 터치스크린을 없애 디자인을 간편하게 구성해 단말 가격을 낮췄다. 대신 주파수 혼선이나 통신 거리 제한이 없는 LTE 무전기의 기존 장점은 그대로 담겼다.
업무 현장에서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2W 스피커와 2,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채택했으며 FM라디오·음악 플레이어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한 ‘이지아이 서비스’와 특수 암호 무전, 비상 그룹 통화, 멀티 수신, 무전 녹음 등 4종의 부가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그룹 통화 제공량 120분과 200분을 기준으로 2종을 신설했다. 기존 제품 대비 평균 40% 저렴한 월 1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선불 요금제를 선택하면 12개월, 24개월, 36개월 중 사용 기간을 정해 그룹 무전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문호원 KT파워텔 대표는 “보급형 무전기 라져 Lite는 가격 부담으로 단말 도입이 어려웠던 소규모 사업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