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지난달 8일 오전 2시37분께 서울 동작구의 한 술집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4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총 18차례에 걸쳐 현금 총 6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전과 17범으로 최근에도 동일한 수법으로 실형을 선고 받아 복역 후 출소해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범행을 벌일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주로 심야시간대 영업을 마친 업소 중 보안장치가 허술한 곳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출소 후 음식점 등에서 아르바이트 등을 하던 박씨는 “전과자에 대한 주변의 따가운 시선 등으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훔친 돈 대부분을 생활비나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