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조작’ 오아연, 인턴 기자의 존재감 “밑밥 까는 겁니까?”

‘조작’ 오야연, 인턴 기자의 존재감 “밑밥 까는 겁니까?”‘조작’ 오야연, 인턴 기자의 존재감 “밑밥 까는 겁니까?”




배우 오아연이 ‘조작’에 상큼하게 첫 등장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오아연은 지난 7월 3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 5회, 6회에 열정이 넘치는 ‘대한일보’의 인턴 기자 공지원 역으로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공지원은 축 쳐진 뒷모습으로 기자실에 들어와 울상인 표정을 지었다. 그는 다른 기자들의 질문에도 대답을 하지 않고 녹음기를 보면서 “쳐 버렸다, 사고를. 이를 어쩐다?”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려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알고 보니 공지원은 검찰에 갔다가 뜻밖의 특종을 손에 쥐게 됐다. 그는 검찰에서 임 부장(박원상 분)의 다급한 모습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그의 뒤를 쫓았다. 거기에서 공지원은 권소라(엄지원 분)가 박응모(박정학 분) 사건 당시 시간을 일부러 지체했다는 사실을 우연히 엿듣게 됐고, 녹음 버튼을 눌러 증거까지 남긴 것.

관련기사



이후 공지원은 선배 기자인 나성식(박성훈 분)에게 “특종과 양심! 둘 중 뭘 골라야 맞는 겁니까?”라며 녹음을 공개해야 하는지 물었다. 이에 나성식이 보도를 보류하자고 결론을 내리자, 공지원은 나성식에게 “선배 혹시 제 뒤통수치려고 지금 밑밥 까는 겁니까?”라며 의심했다. 이에 나성식은 공지원의 귀를 잡아당기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오아연은 짧은 등장에도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그는 질끈 묶은 헤어스타일에 청순함이 돋보이는 뽀얀 얼굴로 상큼한 비주얼을 과시했다. 또한, 다양한 표정 연기로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며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에 앞으로 극에서 펼쳐질 오아연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한편, ‘조작’은 사회 부조리에 대한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와 검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월, 화 시청할 수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