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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경무 교수팀, 초고해상도 영상복원 세계대회 우승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초고해상도 영상복원 챌린지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이경무 교수 연구팀. /연합뉴스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초고해상도 영상복원 챌린지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이경무 교수 연구팀. /연합뉴스


서울대 공대는 전기정보공학부 이경무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초고해상도 영상복원 챌린지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초고해상도 영상복원 챌린지 세계대회’는 해상도가 낮은 영상을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초고해상도의 영상으로 복원하는 기술을 겨루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팀이 지원해 그중 8개국 20개 팀이 최종 결선에 참가했다.


이 교수 연구팀은 ‘향상된 딥러닝(Deep learning)을 이용한 초고해상도 기법’을 선보여 총 6개 카테고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독보적 성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과 함께 최우수 논문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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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해상도 영상복원 기술은 차세대 영상 처리의 핵심 기술로 자율주행 자동차, 지능 로봇, 감시 카메라, 위성 및 의료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이 교수는 “딥러닝 기반 초고해상도 알고리즘으로 기존에는 어려웠던 8배, 16배 배율까지 영상을 복원할 수 있다”며 “이를 이용하면 저가의 영상 장비로도 고가 장비의 성능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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