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안재욱이 솔직한 입담을 과시해 화제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배우 안재욱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예능감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딸과 아내의 질문을 받은 후 “제 이야기를 안 물어보더라. 저에 대한 질문이 줄어드는 것 같다”면서 “뮤지컬 ‘아리랑’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해줬으면한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아리랑’에서 송수익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안재욱은 “조정래 작가의 ‘아리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처음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사극 출연한 적도 한 적 없고, 전라남도 사투리까지 써야했다.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안재욱은 “‘아리랑’이 다른 작품에 비해 힘들다. 어느 작품보다도 참여하는 열정도 뜨겁다. 그래서 공연 후에 다들 힘들어 한다”고 고백했다.
안재욱은 첫 곡으로 SG워너비의 ‘아리랑’을 선곡했다. 두 번째로는 MBC ‘별은 내 가슴에’ OST ‘포에버(Forever)’를 열창했다.
특히 안재욱은 “객석 가득한 무대에 서고 싶다. 지금 꽉 차는 건 아니다. 올 초에 ‘영웅’ 할 때는 가득했는데, ‘아리랑’은 일주일 밖에 안 돼서 그런지 그렇다. 신명나게 연기하고 싶다”며 “어떤 공연을 봐도 좋다. 그렇지만 제가 오르는 무대만이라도 매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뮤지컬까지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가장 어려운 분야로 영화를 꼽은 그는 “영화가 제일 힘들다. 10년 동안 한 적이 없다. 안한지 꽤 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마지막에 안재욱은 자신의 넘버를 라이브로 열창, ‘아리랑’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