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는 3일 오후 6시 리패키지 앨범 ‘뮤지스 다이어리 파트.3 : 러브 시티(MUSES DIARY PART.3 : LOVE CITY)’를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타이틀곡 ‘러브시티(Love City)’는 도시의 차갑고 자신감 넘치는 여자의 모습을 세련되게 담아낸 댄스곡으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자의 모습을 청량감 넘치게 표현했다.
‘러브 시티’는 유로 팝 배경을 지닌 작곡가 Rohan Heath와 ABBA, 마돈나로부터 영향을 받은 작곡가 Maria Marcus가 함께 작업하였으며 프로듀서 e.one이 편곡을 맡았다. 여기에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가 작사, 소진이 랩메이킹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앞서 발표한 ‘기억해’가 이별의 아픔으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는 여자의 모습을 그렸다면, 이번 ‘러브시티’는 소진의 강렬한 목소리로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것만 봐도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당당하게 걸어가 널 미치게 만들지/꽉 다문 도도한 red rips L.O.V.E/뭔가 기대 하지마 어이없어 너 정말/관심 없어 pretty boy welcome to love city’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직설적인 가사는 이 곡의 매력 포인트다. 당당하면서도 자신감으로 가득찬 여성이 자신에게 추파를 던지는 남자를 통쾌하게 차버리는 모습이 기존의 나인뮤지스가 가진 도시적인 매력과 잘 맞아떨어진다. 그러면서도 ‘Chu chu chu’, ‘단지 귀여울 뿐야’ 등의 가사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한편,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앨범에 이어 초고속으로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하며 컴백을 알린 나인뮤지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뮤지스 다이어리(MUSES DIARY)’와 아픔과 상처 속에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뮤지스 다이어리 파트.2 : 아이덴티티(IDENTITY)’에 이어 ‘뮤지스 다이어리’ 3부작의 대미를 장식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