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헤모힘과 스킨케어 세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COVER STORY]애터미 신화 ⑦백인영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인터뷰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8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애터미 대표 상품인 헤모힘과 스킨케어 기초세트에는 콜마비앤에이치의 방사선, 생명공학, 나노 기술이 망라되어 있다 . 제품의 특성과 관련해 백인영(사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대표 제품인 헤모힘과 스킨케어 기초세트는 어떻게 개발됐는지 궁금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997년부터 한방 재료를 이용해 원자력 산업분야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신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6년을 투자해 결국 천연생약복합조성물을 개발할 수 있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성 제품을 만들기 위해 2004년 한국콜마와 공동으로 선바이오텍(현 콜마비앤에이치)을 설립한 뒤, 2007년 헤모힘을 출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가지고 있던 ‘고순도 정제기술’은 애터미 스킨케어 기초세트의 개발에도 사용됐다. 두 제품 모두 좋은 제품임에는 틀림 없었지만 처음부터 판매가 원활하게 되지는 않았다. 연구개발과 생산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판매에 대해선 많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탓이었다. 그 때 박한길 회장님께서 찾아와 “판매는 자신 있다”고 말씀하셨다. 재고를 빠르게 소화하고 나선 저희 쪽으로 추가 생산을 제의해 주셨다. 그렇게 애터미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Q. 제품 품질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원료단계에서부터 최종 출고까지 모든 과정에서 2중, 3중으로 크로스체크를 하고 있다. 예컨대 헤모힘의 경우, (원재료인) 천궁, 당귀, 백작약 등을 재배 단계에서부터 관리하고 있다. 안정적인 원료 수급을 위해 계약재배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수시로 품질검사팀이 재배현장을 찾아 작황을 살펴보고 농약이나 제초제 등을 사용했는지 확인을 한다. 수확 후에도 성분 및 유해성 검사를 실시하고, 가공할 때 또 한번 품질 검사를 거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은 원료에서 완제품까지 모든 공정에서 안전성, 안정성, 기능 효과 등을 시험 분석하고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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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품력의 특징을 설명해달라.
콜마비앤에이치가 납품하는 애터미 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이라고 자신한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우수식품·의약품의 제조·관리 기준) 시설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도 받았다. 우린 자체적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100% 환불 제도에도 불구하고 애터미가 동종 업계 최저반품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충분히 입증됐다고 생각한다. 콜마비앤에이치 자체 반품률도 지난해 0.08%를 기록했다. 애터미의 제품 모토 ‘절대품질 절대가격’에서도 이런 점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절대적인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회사의 의지가 그 모토에 담겨있다.


Q. 애터미가 콜마비앤에이치의 다른 협력사(고객사)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다른 협력사들도 거래관계가 투명하고 상호 협력적이다. 애터미와 다른 고객사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애터미의 동반성장에 대한 믿음과 신뢰라고 생각한다. 애터미는 한번 거래한 협력업체와는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다. 협력업체가안심하고 기술개발과 생산설비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관계를 유지한다는 건 동반성장이란 관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애터미는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고객으로 저희 콜마비앤에이치와도 10여 년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애터미와 콜마비앤에이치가 함께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기본적인 자산이라 생각한다.


Q. 애터미와 콜마비앤에이치의 협업관계는 어떤 시너지를 내고있나.
콜마비앤에이치와 애터미는 역할분담을 통해 동반성장을 해왔다. 우리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연구개발과 제품 생산을, 애터미가 유통판매를 책임지는 방식이다. 이 같은 협력관계는 콜마비앤에이치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왔다. 최근 중국 공장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중국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애터미와의 협업관계가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애터미가 제품을 잘 팔아줄 것이라 믿고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이 같은 훌륭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하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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