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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걸크러시→청순'…씨엘씨(CLC), 거듭된 변화에도 자신있는 이유

걸그룹 씨엘씨가 걸크러시를 벗고 청순을 입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씨엘씨(CLC-은빈 승연 엘키 예은 쏜 승희 유진)는 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프리즘(FREE‘SM)’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 1월에 발표한 미니 5집 앨범 이후 약 7개월 만에 컴백한 씨엘씨 멤버들은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게 돼서 좋다. 더 좋은 노래로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항상 열심히 하고 있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매 앨범을 가지고 나올 때마다 작정을 하고 나오지만 이번에는 각오가 더 남다르다”고 전하며 “후회남지 않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씨엘씨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프리즘(FREE’SM)’은 한 가지 빛으로 여러 가지 색을 표현해 내는 ‘프리즘’의 뜻처럼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씨엘씨의 다양한 매력을 담았다.

멤버들은 “이번 CLC는 앨범 타이틀이 프리즘이다. 한 가지 빛으로 여러 가지 색을 내는 프리즘처럼 씨엘씨도 다양한 장르를 통해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앨범 안에서도 다양한 씨엘씨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예은은 “꽤 많은 콘셉트를 해왔다고 생각하는데 다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어떤 콘셉트를 해도 잘 소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쏜은 “지난번 ‘도깨비’에서 선보였던 EDM도 잘 어울리고 이번 콘셉트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멤버들이 가진 음색이 모두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이를 증명하듯 이번 앨범에는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 타이틀곡 ‘어디야?’를 비롯해 ‘배(BAE)’, ‘즐겨(I LIKE IT)’,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 ‘섬머 키스(SUMMMER KISS)’, ‘잡아줄게’까지 트로피컬, R&B, 발라드, 힙합 등의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6곡이 수록됐다.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씨엘씨는 청순미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앙큼돌’이라는 수식어를 내걸으며 가요계 출사표를 내밀었던 씨엘씨는 ‘예뻐지게’를 거쳐, 지난 미니 5집 ‘도깨비’로 파격 걸크러시를 선보였다.


그랬던 씨엘씨가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청순’이라는 새 옷을 입었다. 이를 통해 콘셉트와 장르를 넘나드는 씨엘씨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여름=댄스’라는 공식을 깨고 미디움 템포 발라드 곡으로 컴백을 알린 씨엘씨의 각오 역시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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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희는 “이전 ‘도깨비’때는 퍼포먼스 위주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듣는 음악도 함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저희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매번 도전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그 가운데, ‘어디야?’ 티저 영상에는 소속사 연습생이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유선호가 등장해 많은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유선호와 함께 출연했던 라이관린은 워너원 멤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엘키는 “제가 프로그램 시작하기 전부터 SNS에서 팬 분들한테 투표해달라고 글 많이 올렸다. 둘 다 착한 동생들이다. 이번에 유선호가 티저까지 출연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이제 정말 큐브 가족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유진은 “라이관린은 연습실에서 자주 봤었다. 이번에 워너원으로 데뷔하면서 활동이 겹치는 것도 신기하다. 서로 잘 되자고 응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씨엘씨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어디야?’는 80년대 후반 신스팝으로 레트로한 사운드의 R&B 소울 장르의 곡으로, 시간이 지나 처음과는 달라졌다고 느껴지는 남자친구에 대한 외로움과 투정 섞인 마음을 전한다.

씨엘씨 멤버들은 “80년대 후반 신스팝 레트로 곡이다. 들어보시면 SES 선배님이나 핑클 선배님을 떠올릴 수 있는데 무대를 하면서도 재미가 있고 앞으로도 무대가 더 기대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씨엘씨의 이번 목표는 이전과 같이 1위다. 이와 함께 변신을 거듭해 가는 씨엘씨의 모습을 인정 받고 싶다고.

승희는 “씨엘씨가 벌써 2.5살이다. 그동안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 이번앨범으로 또 다른 앨범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씨엘씨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FREE’SM‘은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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