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진성한)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창업촉진을 위해 본격적으로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추경예산 중 중소기업진흥기금 융자에는 8,000억원이 배정됐다. 세부적으로 창업기업에 4,000억원, 시설투자기업에 2,000억원, 일반경영안정자금 2,0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중진공 정책자금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전망은 밝으나 시중은행의 문턱을 넘기 힘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저리로 융자하는 자금이다. 중진공 부산본부는 현 정부의 정책 등에 맞춰 일자리창출 기업, 수출기업, 창업기업 등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진성한 본부장은 “시중은행의 대출요건 강화와 금리 인상 압박이 날로 가해지는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자금 유동성 공급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중진공 부산본부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 취지를 고려해 이달부터 일자리창출기업, 7년 미만 창업기업, 시설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자금신청 및 접수를 받아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관련 상세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