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백악관 비서실장, 법무장관에 “당신 자리는 안전”

세션스, 재신임받은 듯

지난 3월 29일 워싱턴DC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나란히 앉아있는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워싱턴DC=EPA연합뉴스지난 3월 29일 워싱턴DC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나란히 앉아있는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워싱턴DC=EPA연합뉴스




‘러시아 스캔들’ 수사 감독에서 손을 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눈밖에 났던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재신임 받은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3일(현지시간) 존 켈리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이 지난달 29일 세션스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의 자리가 안전하다”고 확인했다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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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실장은 세션스 장관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러시아 스캔들’ 수사 감독에서 손을 뗀 그에게 발끈해있지만, 경질할 의사는 없으며 자진사퇴도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지난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진사퇴를 사실상 공개 압박해온 세션스 장관의 거취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각료들을 100% 신뢰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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