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의학연, 여름방학 현장체험 프로그램 ‘KIOM 본초탐사대’ 개최

장태산의 약초를 엄마·아빠와 함께 보고 배우는 시간 가져

한국한의학연구원 본초탐사대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프로그램 개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한의학연구원한국한의학연구원 본초탐사대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프로그램 개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한의학연구원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대전 장태산에서 자연 속의 약초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여름방학을 맞아 연구원 대표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KIOM 본초탐사대’를 4일 개최했다.


2012년 여름방학에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KIOM 본초탐사대는 한의학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직접 약용식물을 찾아보고 본초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한의학연의 대표적인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대전을 비롯해 경기, 충남 등지에서 온 초등생·학부모 약 80명이 참가해 3개조(1~3학년, 4~6학년, 학부모)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본초탐사대는 간략한 안전수칙을 설명을 듣고 장태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본초 탐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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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조별로 전문가와 함께 약용식물을 직접 둘러보고, 약초와 관련된 유익한 정보와 그에 얽힌 재밌는 설화 등 이야기를 들어보며 본초 현장을 탐사했다.

오후에는 연구원에서 연구원내 향약표본관, 한의학역사박물관 등을 돌아보며 한의학에 대한 기초 상식과 이론을 접했다. 마지막 순서로 오미자로 시원한 여름 음료인 한방 슬러쉬를 직접 만들어 보며 한약재와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혜정 한의학연 원장은 “KIOM 본초탐사대는 전국 온라인 커뮤니티, 학부모들을 통해 알려지며 올해도 참가 신청에서부터 열기가 뜨거웠다”며 “KIOM 본초탐사대와 같이 한의학연 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유의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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