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조희연, 임용대란 우려에 "1수업 2교사 검토"… 눈 가리고 아웅?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초등학교 교사 임용대란 우려가 제기되자 1수업 2교사제 등 정책적인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교대 학생들과의 면담에 앞서 “문재인 정부 최대 공약인 1교실 2교사 수업을 하려면 교원 1만5,000명을 증원해야 하는데 이를 포함해 어떤 해결 방안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저출산으로 학생 수는 갈수록 줄어들 수 밖에 없는데 교원 장기 수급계획은 언급이 없네요. 당장 눈앞의 상황만 모면하면 된다는 것인가요.


▲육군은 최근 논란이 확산 되고 있는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과 관련, 90개 공관에 근무하는 공관병에 대한 현장 전수조사에 착수했다네요. 공관병은 100여 명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제대로 말하기 어려운 현역병보다는 최근 제대한 보충역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게 실태 파악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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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가 제기한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 부부의 ‘갑질’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방부의 중간 감사결과인데요. 공관병에게 호출벨을 착용하도록 한 것, 요리를 탓하며 부모를 모욕한 것 등 많은 의혹들이 사실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GOP 철책근무 체험 의혹에 대해 박 사령관은 징벌적 차원이 아니라 군인정신함양을 위한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군인정신 함양을 해야 할 사람은 공관병이 아니라 박 사령관 본인 아니었을까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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