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는 20세기 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나라다. 오늘날의 중동은 두번의 세계대전 이후 연합국이 내린 결정에 따라 형성됐다. 이 책은 중동이 전쟁터가 될 수밖에 없던 원인을 분석했다.
추천사(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인종, 종교, 역사적 배경, 현지인들의 바람 등이 국경을 나누는 기준으로 꼽히지만, 현대 중동의 탄생은 그 부분들과 동떨어지게 진행됐다. 전쟁에서 자금 지원을 얻으려 영국이 아랍과 유대인을 대상으로 이중 계약을 맺음으로써 비극이 시작됐다. 중동의 흑역사는 현재도 풀리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