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로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폭로한 이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과 그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 비참, 최준희’이라는 제목의 10컷으로 된 웹툰 형식의 그림을 게재했는데, 최준희가 공개한 그림에는 “사실 요즘 너한테 무지 서운해”라며 “그냥 조금 지친다. 너도 겪어봐야 알 것 같다"는 등의 글이 적혀 있다.
그러면서 그림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사랑하던 사람이 이젠 잘 자라는 말조차 못하는 사이가 되면, 마음에 큰 흉터가 생겨서 아물지 않을 거야 평생”이라는 말도 적혀 있으며 “내가 지금 그렇다”, “안 울려 노력했는데 내가 너무 불쌍하다”는 등의 글도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이라는 사람들의 상처가 너무 크다”며 “진짜 살려달라”고 호소하는 글과 함께 여성이 목을 맨 사진을 올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는데, 외할머니에게 오랜 시간 폭행을 당해왔다고 폭로해 충격을 준 바 있다.
한편 최준희는 “유서도 쓰고 자해 방법도 동원했으나 실패했고, 흉터만 남고 살아남았다”며 “유서를 본 외할머니가 유서에 자신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한 적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 SNS]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