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이 50대 여성과 다투다가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5일 김 의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거 운동을 돕던 여성인데 술을 많이 마셨다”면서 “집에 가보니 배에 칼을 대고 자살 시도를 하고 있었다.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나도 엄지손가락을 베었다. 그 여성은 술이 너무 많이 취해있어서 훈방 조치 됐다”고 해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분께 전북 전주시의 한 원룸에서 가정폭력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는 김광수 의원과 여성 A씨가 함께 있었다. 김광수 의원은 A씨가 들고 있던 흉기에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다친 상태였다. 출동한 경찰은 김광수 의원을 임의동행 방식으로 지구대로 데려가 조사를 진행했다.
한편 경찰은 김광수 의원의 해외 방문 일정이 끝나는 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김광수 의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