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애니메이션 최단 흥행 기록을 달성한 영화 <슈퍼배드 3>가 끝없는 흥행 신드롬으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슈퍼배드 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8월 7일(월) 오전 11시 46분 기준) <슈퍼배드 3>는 누적 관객 수 2,653,219명을 기록하며 일루미네이션 사상 최고 흥행작인 <미니언즈>의 최종 스코어(2,625,572명)를 개봉 13일 만에 갈아치운 무서운 흥행 속도를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슈퍼배드> 시리즈(스핀오프 <미니언즈> 포함)의 전 세계 흥행 수익이 35억 5천 2백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슈렉> 시리즈(스핀오프 <장화신은 고양이> 포함)의 전 세계 흥행 수익 약 35억 1천만 달러까지 따돌리게 되어 역대 시리즈 애니메이션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로 등극했다.
특히 이는 <슈퍼배드> 시리즈가 <슈렉> 시리즈의 편수보다 한 편 적은 4편의 작품 수로 일궈낸 기록임은 물론, 무려 7년만에 깨진 흥행 기록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 이렇듯 끊임없는 흥행 기록으로 여름 극장가 속 <슈퍼배드 3>의 진가를 입증한 가운데, 목전에 둔 300만 돌파까지 기대를 모으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슈퍼배드 3>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