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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펩타이드 이용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시스템 개발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시스템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 미래창조과학부) 원천기술개발사업에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본 과제명은 “세포 내·외 미세환경 조절 기반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시스템 개발(Development of next generation stem cell therapeutic system by the innovative technology for intra/extracellular microenvironment control)”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으로 이화여대, 연세대, 고대병원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나이벡도 본 과제에 참여하게 되었다. 본 과제는 기업부담금 포함 약 45억 4,000만원으로 5년간 진행된다.

본 과제는 줄기세포 분화 기능을 가진 펩타이드를 이용해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시스템 개발하는 것으로, 근골격질환 세포치료제 개발 및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의 차세대 줄기세포의 활용 치료기술 등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으나, 줄기세포의 관리 및 체내 안전성 평가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적합한 치료제가 부족하며, 줄기세포재생치료의 한계를 보이고 있어 차세대 줄기세포의 치료기술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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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역분화능을 갖는 펩타이드를 발굴해 환자조직으로부터 역분화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유도하여 이식 시 염증반응 및 면역반응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치료제의 안전성을 높이고, 배양시간 단축 등 줄기세포 치료제에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진행해오던 펩타이드 기반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 개발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줄기세포 관련한 특허들과 바이오시너지를 통해 펩타이드 치료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라고 전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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