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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에 정경두 공군총장, 전력 건설-작전 분야 전문가 '2800시간 비행기록'

8일 합참의장에 내정된 정경두(57·공사 30기) 공군참모총장(대장)이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 내정자는 전력 건설과 작전 분야 전문가로 확인됐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 대아고를 나와 공군사관학교에 입교, 1982년 임관한 바 있다.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 전력소요처장, 공사 생도대장, 제1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남부전투사령관, 공군참모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F-5를 주기종으로 하는 전투기 조종사로, 2800여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정 내정자는 공군 전력기획참모부에서 공군 전력 건설 업무를 한 데 이어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육·해·공군 합동 전력 건설을 주도하며 첨단전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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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우리 군이 병력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 첨단전력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이끌어나가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

정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합참의장에 임명되면 첨단전력 건설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독자적인 대응 능력을 갖추고 이를 토대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온화한 성품으로,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합리적인 의사 결정과 업무 지시로 선후배의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다.

국방부는 정 내정자에 대해 “열정이 강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하며 인품과 리더십, 역량을 두루 겸비한 장군으로, 전군의 군심을 결집하며 군의 개혁을 주도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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